안녕하세요. 주말농장 텃밭 운영 중인 흑도리입니다.
오늘은 허브류의 일종중에 바질을 심어볼 생각이에요. 바질을 심어 바질 페스토로도 먹고, 스파게티에도 넣어 먹으면 맛이 좋을 것 같네요~
바질을 파종해서 심어 키워보려했지만 시기가 맞지 않아 모종으로 심기로 결정하여 진행합니다.
1. 4월 5주차 바질 모종 심기
바질 모종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진행하였는데, 신문지에 개별로 포장되어 도착해서 안전하게 도착한 것 같습니다.
어떤 모종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바질이라고 적어 주셔서 모종을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도 인터넷으로 구매한 후 걱정 없이 구분할 수 있으실 것 같네요~
모종 흙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비닐포장까지 확실하게 된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자. 일단 모종을 심으시려면 텃밭 비닐멀칭 되어진 밭에 구멍을 뚫어야겠습니다.
(멀칭비닐 하지 않고, 노지에 키우셔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잡초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셔야 된다는 과제가 주어져요.)
텃밭 멀칭비닐에 구멍을 뚫을 때 작은 텃밭을 운영하는 저희가 활용하기 좋은 팁을 소개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모종을 심으실 때는 꽃삽이나 호미 얇은 것을 활용하여 심으시면 되는데요.
바질은 특별한 모종 심는 방법보다는 멀칭비닐을 쌓아놓은 고랑과 모종 흙 부분이 수평이 되도록 심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고랑 밑으로 모종이 들어가지 않는 것만 조심해 주시면 큰 무리 없이 모종을 심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제가 여태껏 심었던 바질 모종과는 크기가 달라요. 아주 좋은 모종인 것 같습니다. 줄기 부분의 길이와 비교하여 잎 크기도 좋고.... 굿~!입니다.
이렇게 바질 3개를 심어서 텃밭에 이식했는데요. 바질과 바질 사이의 간격이 중요하겠죠?
저는 약 30cm 간격을 유지하면서 심어 주었어요~ 이 정도면 충분히 바질이 자라고 성장하는데 무리 없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텃밭 한 구역에 바질을 심어 놓았고, 그 옆에 허브류의 일종인 케모마일도 같이 심어져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친하게 지내면서 같이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종 자체는 튼튼하게 잘 자란 모종이지만, 노지에 옮겨 잘 적응해 줄 것인지가 문제인데요.
파종을 하여 바질이 처음부터 노지에서 자라난다면 어릴 때부터 문제없이 잘 크는 작물이지만, 모종은 비닐하우스에서 고이고이 커오던 터라 노지에서의 적응을 얼마나 잘해줄 것인가... 잘 지켜보아야겠습니다.
2. 5월 1주 차 바질 자리잡기 확인
텃밭에 바질 모종을 심고 난 뒤, 일주일이 지난 상황입니다.
크게 성장한 과정은 볼 수 없어요. 일주일에서 2주 사이에는 뿌리 활착에 힘을 쏟으며 자리잡기를 하는 시기입니다.
뿌리 활착을 하면서 자리잡기를 하고 있어서 , 그리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리를 잡느라 잎 일부분이 노랗게 변해가고 있는 모습도 보이긴 합니다.
적응이 잘 된다면 노란 잎들이나, 전체적으로 진한 녹색을 띠게 되는데 아직은 적응이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잎을 넓게 펼치면서 성장의 기초를 다지고 있는 바질 모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이제 조금은 안심이 되긴 하지만, 잘 적응할 때까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5월 1주 차까지 날씨를 확인해 보면 낮과 밤의 기온차가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조금은 더 더디게 적응해 가는 모습 아닌가 싶습니다.
소량으로 다품종 재배를 목표로 하는 텃밭이에요.
다양한 작물을 조금씩 심어 보면서 작물이 커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초보 텃밭지기 및 주말농장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되는 재배 일지를 작성해보는 것이 목표이니 꾸준히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주말농장 성공을 위하여 파이팅입니다~! 저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