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재배(21.04 1주차) - 쌈채소 씨앗 파종 및 관리 방법

 

 

안녕하세요~ 주말농장 운영 중인 흑도리 입니다. 

 

오늘은 4월 초순에 심어야 하는 쌈채소 파종하는 방법 등을 공유해볼까 싶어요. 

 

텃밭 만들기 준비작업에서 파종할 수 있도록 텃밭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주말농장 고구마 텃밭 만들기 및 파종 텃밭 만들기

파종할 수 있는 텃밭은 대파모종을 키우고, 쌈채소 등의 씨앗을 파종하여 어느 정도 자라날 때까지 기르는 이랑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고구마 텃밭 만들기 때 파종 텃밭을 같이 만들었으니 참고하여 보아 주세요.)

 

대파 모종 및 새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영양분이 충분한 이랑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퇴비 팍팍~!

 

 

저는 씨앗을 파종할 때 점뿌림이 아닌 줄뿌림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모종삽 및 꽃삽을 이용하여 진행할 것이고, 손가락 한마디 정도 굵기로 적당한 간격을 두어 골을 내어주시는 방식입니다.

 

 

 

 

제가 구매한 씨앗은 6개 종류이고, 지인이 추가로 심어보라고 빌려주신 씨앗이 3개 , 총 9개 종류의 씨앗을 진행할 것입니다.

 

 

씨앗을 구매하셨다면 반드시 올해 안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장기 보관을 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하시어, 처음 씨앗을 개봉할 때 신경 써서 개봉해 주시면 관리가 편하고 좋아요. 

 

씨앗 봉지 끝부분만 도려내어 씨앗을 털어 사용할 만큼 털어 빼내어 주시는 형태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사진 참조)

 

 

작물의 품종에 따라 씨앗의 모양은 제각각입니다. 처음 파종할 씨앗은 양상추입니다. 

 

양상추는 자라나다 보면 공처럼 돌돌 말리는 형태로 자라나는 식물이죠.  씨앗이 뾰족뾰족하게 생긴 것이 바람이 불면 날아갈 것처럼 가볍습니다. 

 

미리 파 놓은 골에 줄뿌림 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되도록 겹치지 않고  속아줄 때 편리하도록 줄뿌림도 되도록 퍼질 수 있도록 씨앗을 뿌려 주세요. 

 

 

줄뿌림으로 양상추를 다 뿌리신 다음에는 흙을 덮어 주어야 하는데요. 평소 고랑의 높이처럼 되도록 흙을 덮어 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씨앗이 날아가지 말라고 씨앗 심은 부분을 힘주어 누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씨앗이 흙을 뚫고 올라와야 하는데 힘도 들 것이고, 물과 햇빛이 적당히 필요한 씨앗이 빛이 차단되기에 힘주어 누르면 씨앗이 발아하여 올라오는데 실패할 확률이 있으니, 힘주어 누르지는 말아 주세요. 

 

 

양상추를 심은 패턴으로 추가적인 씨앗들도 반복 작업을 하여 심어 주시면 됩니다. 

 

차근차근 작물의 종류에 따라 씨앗의 모양이 제각각인 것을 한번 확인해 볼까요?

 

로메인 상추는 양상추와 굉장히 비슷한 모양을 띄네요.  생채 상추 또한 마찬가지 형태로 생겼지만, 색상이 조금은 다른 듯합니다. 

 

바람이 불면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깃털 같은 무게 ^^ 부럽다....^^

 

 

적상추 종인 상추 슈퍼 시저스 레드는 앞전의 씨앗과 약간 다른 형태를 띠네요. 

 

하얗고 동글한 씨앗의 모양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타 상추씨앗보다 무게감이 살짝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네요. 

 

다음은 상추와 같이 먹으면 맛이 좋은 치커리류를 심어 볼 것인데요. 저는 적 치커리를 심어볼 생각이에요. 

 

적치커리의 줄기가 뭔가 쌈을 먹을 때 식욕을 더 끌어올려준다는 느낌적 느낌이랄까요.^^ 

 

나름 키우기 쉬워 파종해 보았습니다. 씨앗의 모양은 아주아주 작고, 뭉툭하게 생긴 점이 특징이에요. 누가 보면 모래 알갱이 같아 그냥 버릴 수 있는 정도처럼 투박하고 검은 씨앗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지인분께서 심어보라고 씨앗을 빌려주셨네요~ 청경채.... 청경채..... 잘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배추과 작물들은 달달해서 그런지 벌레들이 참 많아요. ㅠㅠ 나름 걱정이 되지만, 성공한다면 맛나게 먹을 수 있겠죠?

 

녹색으로 반짝반짝 윤기가 흐르는 ,, 마치 씨앗이 코팅된 것처럼 반짝이는 씨앗의 모양을 띈 청경채 씨앗이네요. 

 

다음은 근대를 심어 봅니다.  근대는 근대국을 먹기 위해 심어볼 생각이에요.  ㅎㅎ 

 

알이 꽤 크지만, 다른 씨앗의 매끈한 모양과는 조금 다르네요. 쭈글쭈글한 공 모양이라고 해야 할까요? 주황빛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씨앗마다 특징이 있게 생겨 파종을 할 때마다 신기할 따름입니다. 

 

 

씨앗을 심으실 때 꼭 해주셔야 할 작업이 있어요. 골을 내주시고 씨앗을 심기 전에 어떤 씨앗을 어디에 심었는지~!

 

꼭 체크해 주어야 합니다. 

 

난 다 기억할 수 있어 여기에는 뭐 심고 뭐 심고 뭐 심었어~!라고 기억하실 수 있으면 안 해도 되지만 ,, 정말 기억 1도 나지 않는 게.. 기억나더라도 순서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저는 2가지 방법을 적용하였습니다. 1차적으로 어떤 작물의 씨앗을 파종한 지 씨앗 봉지를 위치시킨 다음 사진으로 저장.

 

사진만 지우지 않는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사진을 찍고, 관리하는 작물 엑셀 파일에 저장해 놓는다면 뭐 끝이겠죠?

 

 

어떤 작물을 심었는지 사진으로 저장해 놓았다면, 어디에 뿌려 놓았는지 위치를 기억해야 합니다. 

 

위치를 기억하시는 것은 돌을 이용해서 줄뿌림 시작하는 곳에 돌을 위치시켜 놓았어요. 어차피 저만 들어오는 저만의 텃밭이기 때문에 돌 치우는 사람도 없고, 나만 알아볼 수 있도록 해놓는 것이 중요하죠. 

 

어떤 분들은 씨앗 봉지를 꽂아 두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면 봉지 자체가 흔들리면서  땅에서 빠져 날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무게가 확실한 것으로 표시를 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짧은 막대를 구해서 찔러 놓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참고해 주시면 좋겠네요~

 

 

이제 텃밭에 씨앗 파종을 마무리하고, 위치도 잘 표시해 놓았으니, 씨앗 사용은 끝이 납니다. 

 

매년 구매하셔 심으시면 좋겠지만, 나름 씨앗도 다양한 종류로 구매하다 보면 나름 티끌모아 큰돈이 들어가요.

 

저는 씨앗이 섞이지 않게 각 씨앗 봉지를 봉인해 주고, 씨앗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할 생각이에요. 

 

제가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다음 연도에 파종해 보아도 아주 잘 새싹들로 탄생하는 경험을 했기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단, 사용한 즉시 텃밭에 테이프를 가지고 가서 씨앗 봉지를 한번 접어 테이프로 막아 주세요.  씨앗이 빠져나올 수 없게 말이죠. 안전하게 봉인된 씨앗을 모습은 사진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네요~

 

 

텃밭에서 진행하는 씨앗 파종의 과정은 모두 끝이 났어요. 

 

이제 씨앗들이 필요한 물을 주어야 할 차례입니다. 물을 줄 때도 물살이 약하게 물조리개를 사용하여 물을 주셔야 해요. 

 

애써 자리 잡은 씨앗의 위치를 호수로 물을 줄 경우, 굵은 호수의 물살로 인해 흙을 물살로 뒤집어 놓으면 안 되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물을 물조리개로 솔솔솔 뿌려주게 되면 파종을 하였던 부분이 티가 나면서 살짝 덮어 두었던 씨앗골의 흙 공극률을 줄여 줄 것입니다. 적당한 강도로 말이죠. 

 

이렇게 물까지 주셨다면 씨앗 파종은 모두 마무리되는 것입니다. 

 

 

집에 돌아와 나머지 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위에서 설명드렸던 냉장고에 씨앗을 보관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텃밭에서 한번 접어 테이프로 봉인한 씨앗 봉지를 지퍼팩에 최대한 공기를 빼내어 잠가 주시고, 냉장고로 직행해 주시면 씨앗 보관은 마무리~!^^

 

간단한 작업 같아도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이 있으니 조금은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풍성한 작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조건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시면 뭔가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 

 

이렇게 키우다 보면 새싹채소를 속아내어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 쌈채소 씨앗 파종하기 관련 포스팅이었는데 , 주말농장 및 텃밭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하트 및 댓글도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농장 및 텃밭이야기 ~! 진행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파이팅입니다. 

 

[주말농장] 씨앗(파종)과 모종 무엇으로 준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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