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주차 주말농장 텃밭 두메부추 및 일반부추 옮겨심기 작업

 

안녕하세요. 주말농장 운영 중인 흑도리 입니다. 

 

오늘은 고구마 텃밭을 저번주에 만들었었는데요. 고구마 텃밭의 규모를 살짝 줄여야 할 것 같아요. 

 

주말농장 고구마 텃밭 만들기 및 파종 텃밭 만들기

그래도 고구마 텃밭에 멀칭전 고구마 텃밭의 이랑을 수정해야 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고구마 텃밭의 이랑을 줄이는 이유는 바로 부추를 심기 위함이에요. 예정에 없었던 부추인데,, 부추를 급하게 심게 되었습니다. 

 

단 저는 어린 부추 모종을 심는 것이 아니고, 지인의 밭에서 자라나고 있는 부추를 옮겨심기할 예정이에요.

 

 

일단 고구마텃밭 끝부분 이랑을 제거하고 좁은 폭으로 이랑을 재구성하여 주기가 첫 번째인 것 같네요. 

 

 

 

 

고구마를 좀 덜 심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건강에 좋은 부추 ~! 튼실한 부추를 주신 지인분께 감사를 하면서 열심히 이랑을 다듬었습니다. 

 

 

지인분께서 키우시는 주말농장 텃밭인데 굉장히 규모가 크게 진행하고 계셔서 부추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약 5년정도를 계속적으로 버텨내면서 부추의 뿌리가 튼실하다는 말씀을 하여주시네요. 

 

5년을 버텨낸 부추 새싹 모종이 아닌 튼실한 어른 모종인 격이네요. 삽으로 툭~! 경계를 지어가며 흙과 함께 퍼담아 봅니다.

 

 

흙과 함께 뿌리부분을 잘라서 밭에서 때어내듯 잘라주었어요.  제 텃밭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서 화분에 살짝 담아 주어 이동을 합니다.

 

참고사항으로 말씀드리면 부추를 옮겨 심을때 오레가노와 같이 옮겨 담았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오레가노라는 식물이 생소할 수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 바질 등과 함께 향이 뛰어난 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바질을 피자에 올려 먹기도 하지만, 오레가노를 올려먹어도 맛이 좋고, 고기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향이 나는 풀이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히 정리될 것 같아요. 한마디로 오레가노는 넣으면 맛이 좋다~!^^)

 

 

부추를 이동하기 전에 부추를 심을 장소(이랑)을 미리 만들어 두었잖아요~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튼실한 부추와 함께 말이죠. 

 

이제 부추를 심어볼 차례인데요. 부추의 종류가 2가지 종류여서 일단 구분을 해야겠습니다. 

 

 

 

 

일반적인 부추와 두메부추 2가지 종류를 지인분께서 주셨어요~ 대박~! 

 

두메부추는 효능이 좋아서 약재로도 사용할 정도인데요. 특히 피부염이나 종기 등에 사용하는 항균 소염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하네요~

 

 

일단 다년간 자라나고 성장해온 부추라 정말 튼실합니다. 두메부추와 일반부추의 차이는 잎으로는 사실 분간이 잘 가지 않았어요. 

 

일반 부추 또한 다년간 자라났기 때문에 잎 부분이 튼실하더라고요. 하지만 조금이나마 차이를 보이네요. 

 

위 사진이 두매부추 사진인데요. 두메부추 줄기를 보시면 거진 손가락 한 개 정도 굵기로 자라나고 있어요. 

 

 

두메부추와 일반부추의 차이라면 줄기의 굵기를 통해서 판단을 해야겠어요. 위의 사진은 일반 부추 사진인데요. 

 

두메부추보다는 얇은 줄기로 구성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메부추도 좋지만 일반부추도 엄청 좋아 보이고, 건강해 보이네요. 제 밭에 옮겨심기를 해서 자리를 잘 잡은 다음 

 

부추 잎을 잘 수확해 봐야겠어요. 잎만 수확하면서 계속적으로 기를 수 있는 것이 부추입니다. 대파를 집에서 키운다고 하시는 것처럼 부추도 비슷한 형태로 자라날 수 있어요. 

 

 

준비된 텃밭에 부추가 이랑 높이만큼 들어갈 수 있도록 골을 파내어 준 다음, 부추를 자리 잡아 줍니다. 

 

왼쪽 줄은 일반 부추, 오른쪽 줄은 두메부추 이렇게 구분하여 심기로 했어요. 

 

 

위에서 설명드린 오레가노와 함께 심어준 모습이 보이죠?^^ 

 

 

 

 

부추를 심으실때  곧게 뻗어 날 수 있도록 이랑의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심어 주시고, 뿌리가 주변으로 나오지 않도록 체크하면서 심어주시면 끝이 나겠습니다

 

 

고르게 흙을 덮어 준 뒤에 이랑을 평탄화 하여 주시고, 마지막으로 옮겨 심은 두메부추와 일반 부추, 오레가노까지 뿌리가 잘려서 이동을 하였으니, 물을 충분히 주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습니다. 

 

사실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이 있어요. 고구마 밭은 퇴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밭이어서 넓은 면적에 퇴비 1포만 섞어 주었었는데... 갑작스레 두메부추와 일반 부추를.... 심어야 하는 상황.

 

대파나 부추 등은 영양분이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로 유명한데요. 퇴비를 많이 주지 않은 텃밭이라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심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웃거름을 많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부추 어른 모종 심기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주말농장 부추를 심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하트 및 댓글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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