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아빠의 짜장밥 만들기 방법 공유(난이도 하)

안녕하세요. 주말에는 나도 요리사~!라고 하고 싶은 요리 초보 아빠입니다. 

 

아이가 주말에 어린이집에서 먹은 짜장이 맛있었는지 짜장밥을 해달라고 하네요. 원래는 짜장밥을 먹지 않는 아이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만들어 보았으니 포스팅 참고해서 아빠들은 아이에게 짜장밥 만들어 주자고요~^^

 

어차피 짜장밥을 했으니, 와이프님과 저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준비~!^^

 

일단 어른들이 짜장밥을 먹을 때에는 큼직큼직한 야채로 구성이 되어야 하는데 , 아이와 같이 먹다 보니 약간 작은 크기로 야채를 다듬어 주었고요. 고기 또한 큼직하면 아이가 씹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고기를 갈아서 준비했답니다. 

 

아이를 위한 짜장밥 만들기 재료 소개부터 해볼게요. 

 

 

 

다진마늘 / 대파  / 양파 1개 / 당근 1/4개 / 호박 1/3개 / 감자 1개 반 / 다진 고기 (앞다리살 300g) / 갓뚜기 짜장 100g / 물 700ml  / 굴소스 2/3 수저 

 

이렇게 짜장밥 재료 준비를 해놓고 시작해 볼게요. (주말에만 운영되는 초보 아빠의 레시피이니 참고해 주세요~^^)

 

 

 

1. 대파와 마늘로 파 기름을 내면서 볶아주기 

대파를 기름을 두른 다음 마늘과 함께 볶아주세요~ 열심히 하다 보니 또 수증기 샷이군요.. 이해 바랍니다... 다음에는 잘..

 

 

2. 잘 볶아진 파와 마늘 위에 양파 + 당근 + 호박을 추가로 볶아준다.

 

양파를 추가로 넣은 후에 볶기 시작합니다. 살짝 볶아졌다는 사진처럼의 양파 색상이 나온다면 다음 야채를 추가로 볶을 준비 해주세요~! 당근과 호박을 추가로 넣어 볶아 주시면 됩니다.~!

 

당근이 썰을 때는 딱딱해서 잘 익을까 걱정하시지만, 의외로 잘 익는다는 것 아빠님들 알아주세요~!

 

 

3. 야채들이 어느 정도 볶아졌다 (양파가 투명색 비슷하게 된다~!)한다면 고기를 볶기 추가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기를 볶기 전 야채 등을 손질할 때 고기를 소금에 살짝 재 놓아주셔야 한다는 점. 간은 아이와 같이 먹어야 하기에 조금만 해 주었습니다. 

 

파 기름 낸 후에 고기를 먼저 볶고, 야채를 다음 과정으로 볶아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지금 순서대로 하고 있는데, 정석은 고기부터 먼저 볶아주는 것 같아요. 참고해주세요. 

 

어느 정도 볶아준 다음에는 굴소스 2/3 정도를 추가하여 볶기를 어느 정도 마무리합니다~!

 

 

4. 볶아준 야채에 물을 부어주기

 

원래 물은 500ml 넣어줄 생각이었는데, 700ml 물이 들어가야 자작하게 잠기면서 나중에 짜장밥을 먹을 때 어느 정도의 국물 양이 확보될 것으로 보여 긴급히 700ml 수정하였답니다.

 

 

5. 짜장 가루 준비

원래는 기름에 춘장을 볶은 다음에 짜장을 만들어주어야 더 맛있지만,, 살짝 귀찮은 관계로 100g짜리 갓뚜기 짜장 가루를 준비해서 활용하였는데요. 이런 가루들이 뜨거운 물에 넣어지면 쉽게 풀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짜장 가루를 미리 그릇에 놓고 약간의 물과 함께 개어준 다음에 넣어주시면 가루끼리 뭉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100g 모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짜장 가루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짜장의 맛이 진해 지거나 약해지거나 하기 때문에 조절해 가면서 추가 또 추가하는 형식으로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자잘한 크기의 야채가 담긴 짜장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 짜장밥은  미리 덜어서 식힌 후에 먹여야 했기에.... 사진을 같이 찍지는 못했네요~. 

 

잘 먹어주니 다행입니다.^^ 저희들도 이제 먹어야 하는데요~ 짜장밥 하면 맛있는 겉절이와 함께 먹는 게 최고이지요. 

 

 

형수님 협찬으로 금방 한 겉절이와 먹을 수 있었네요~! 형수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주말만 운영하는 초보 요리사라고 하고싶은 아빠의 포스팅 끝낼게요~^^ 

 

초보 아빠들이 아이를 위한 요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트 뿅 뿅과 댓글은 항상 감사히 받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