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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OOKING

두반장 없는 마파두부 만드는 방법 - 가족을 위해 주말 요리하는 아빠

안녕하세요.  주말만 요리를 하는 주말 요리사 아빠입니다. 

 

오늘은 우리 와이프님을 위한 요리를 할 거예요.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지금까지 살면서 마파두부를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헉... 내가 좋아하는 마파두부를 맛있게 먹어 본 적이 없다?^^ 이해불가입니다. ^^

 

두반장의 향이 싫기도 하다고 하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라는 점...

 

좋았어! 그럼 내가 오늘 마파두부밥을 만들어 마파두부가 맛있다는 생각으로 바꿔 줄 수 있도록 해보겠다~! 는 야심 찬 포부를 가지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두반장이 없었기 때문에 백종원 선생님의 두반장 없이도 할 수 있는 마파두부를 참고해서 만들어 볼 거예요.

 

자!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마파두부 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두두둥~!♪♬♩

 

 

1. 재료 준비

재료 준비

두부 반모 / 돼지고기 갈은 것 1컵 /  대파 1/3개 / 양파 반개 / 청양고추 반개 / 물 300ml

양념 준비 

된장 반 스푼 / 고추가루 2스푼 / 다진마늘 1스푼 / 굴소스 1스푼 / 진간장 2스푼/ 설탕 반스푼

 

2. 재료 손질 하기

 

 

두부 반모를 깍둑썰기로 썰어주세요. 중국집에서 마파두부를 시켜보셨거나, 사진으로 보신 마파두부에서 두부의 크기를 상상하시면서 썰어 주시면 되는데요. 1cm 가로세로 폭 정도로 썰어주시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양파는 잘게 다져 주세요. 다진 고기와 어우리는 크기로 사용할 것이니 다진 고기와 어우러지도록 양파를 손질~!^^

 

대파는 채 썰어 놓은 대파를 사용할 것입니다. (미리 채 썰어서 냉동고에 보관해 사용하시면 오래도록 대파를 사용할 수 있어요 ^^ 참고해 주세요.^^)

 

 

3. 마파두부 만들기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후, 파 기름을 먼저 내 줄 거예요. 파에서 수분이 다 나올 수 있도록 볶아 주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달달달달 볶아 볶아~^^

 

 

파 기름을 낸 후에 잘게 썰어 놓은 양파를 넣어 볶아 주기 시작합니다. 양파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양파 색이 살짝 투명색으로 변하려고 할 때쯤 고기를 추가로 넣고 볶아 줄 것입니다. 

 

 

다진 고기를 추가로 넣고 볶아 주세요. 수저 2개로 뒤집어가면서 고루고루 익혀지면서 볶아지도록 바쁘게 움직여 주시면, 고기가 어느새 익어갈 것입니다. 

 

 

 

 

볶아 주실 때 고기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 미림을 조금 추가해서 볶아 주었네요. 참고해 주세요. ^^ 사진과 같은 고기의 색이 나오게 되면 양념장을 넣어 주어야 합니다. 

 

 

양념장을 넣기 전에 물 300ml 정도 옆에 준비해 주시는 게 좋아요. 양념장을 넣고 볶아 줄 때는 센 불에 볶아 주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양념이 팬에 눌어붙게 되니, 양념장을 넣고 볶아 준 뒤 바로 물을 부어 줄 수 있도록 세팅해 주세요. 

 

 

재료 준비에서 알려드린 재료를 섞어서 양념을 준비해 두셨죠? 준비해 놓은 양념을 넣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살살 살살 볶아 주세요.

 

저는 어머니가 직접 고춧가루를 만들어주셨는데, 맵지 않은 고춧가루여서 조금 더 칼칼한 맛을 더하기 위해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어 주었답니다. 집에 가지고 계신 고춧가루가 매운 고춧가루라면 청양고추는 추가로 넣지 않으셔도 되겠어요.

 

기호에 맞게 매운 정도를 조절해가시면서 조리해 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매콤한 것 좋아하는 1인^^ )

 

 

재료와 양념장이 잘 볶아졌다면 바로 물을 부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물을 부은 뒤 바로 재료와 잘 어우러지도록 잘 섞어 주세요. 자~ 드디어 이제 거진 완성이 되어 갑니다.~^^ 조금만 더 힘내서 만들어 볼게요~^^

 

 

따뜻한 물을 부어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끓어오를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려요.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이때 두부를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부터  수저 두 개로 마구 볶아 주던 시절은 잊어 주세요. 두부가 되도록 깨지지 않고 모양이 유지되게끔 최대한 살금살금 저어 주셔야 합니다. 내가 섞어 주고 있는지 아닌지 모르게 말이지요~^^

 

 

이제 농도를 맞추는 일만 남았군요~? 농도는 감자전분으로 맞출 것입니다. 감자전분을 물과 잘 섞어서 준비해 주세요.

 

감자전분은 조리한 마파두부의 육수에 따라 정해지니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맞춰주세요. 한 번에 다 넣으면 마지막에 마파두부를 망칠 수 있는 우려가 있으니, 한수저 반수저 이렇게 조절해 가면서 넣어 주시길 바래요.^^

 

적당한 농도가 된 다음  보글보글 조금만 끓여 주시면 완성입니다.  다진 고기와 두부.. 보이시나요... 빨간색... 칼칼한 맛을 내는 마파두부 완성입니다.^^

 


완성된 마파두부밥을 플레이팅 해 보았네요~^^ 마파두부밥은 사실 반찬도 필요 없지만, 간단한 반찬과 함께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 해 보았습니다. 아... 빨리 한수저 입에 넣어 보고 싶습니다. 

 

부들부들한 두부와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지고 고기의 맛이 쫙 나니^^ 맛의 비율이 좋습니다.  잘 어우러집니다~^^

무조건 하얀 밥에 먹어야 하는 마파두부밥.. 법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하얀 밥과 빨간색 마파두부는 찰떡궁합입니다.^^

 

 

마파두부밥은 두부가 으깨질 수 있으니 비벼서 드시는 것보다 이렇게 하얀 밥과 같이 떠서 먹는 게 제 맛 아니겠습니까?^^ 제가 했지만 참 맛있네요. ^^ 청양고추가 약간 신의 한 수였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칼칼한 맛을 자아내면서 부들부들한 식감과 함께 잘 먹었네요~^^

 

두반장 없이도 집에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니, 자주 해 먹을 것 같네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 백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말 요리하는 아빠의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가족과 함께 주말에 먹을 수 있는 요리 포스팅이 많이 있어요. 구경 와 주시면 좋겠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공감 하트 및 댓글은 늘 감사히 받겠습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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