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을 위해 주말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아이가 된장국을 잘 먹지 않아 , 심심한 된장국부터 조금씩 적응시켜 나가고자 미소된장국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된장은 조금 센 맛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미소된장을 이용해서 된장국에 적응을 시켜볼 생각이에요.
슴슴한 맛이 좋은 미소된장 아이에게 딱 어울릴만할 것 같죠?^^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만들어보기 시작할게요.
1. 재료 준비
재료 준비 건미역 0.7스푼 / 팽이버섯 조금 / 두부 조금 / 대파 조금 양념 준비 미소된장 적당량 / 멸치다시육수팩 |
2. 재료 손질
저는 아와세 미소된장을 구매했어요. 용기에 담겨 파는 것보다 간소화된 팩에 포장된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부분이 있어 집에 있는 용기를 활용해 보관해도 되겠다는 판단으로 팩으로 포장된 미소된장 구매를 완료했네요.
미소된장국에 활용할 재료들을 손질해 볼 차례인데요. 미소된장에 두부는 빠질 수 없죠?
아이가 먹는 것이니 두부를 깍뚝썰기하는데 작은 크기의 깍둑썰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두부는 기호에 따라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대파를 준비했어요. 대파는 요즘 금값.^^ 고기보다 비싸다는 말도 많네요.
저는 대파를 사서 미리 썰어 놓은다음 냉동고에 보관하고 사용 중이에요.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미역을 준비했어요. 미역을 많이 넣으면 미소된장 미역국이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준비해 주세요.
저는 건미역을 불려서 씻어 준비했습니다. 수저로 말씀드리면 1스푼 미만으로 준비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다음은 팽이버섯을 준비합니다. 일식집에 가보면 팽이버섯을 많이 올려 주시더라구요.
아이디어를 얻어 팽이버섯을 추가로 올려보기로 했어요. 패이버섯 밑단을 잘라주시고 일부분만 사용했습니다.
양은 기호에 따라 결정해서 사용해 주시면 되겠네요.
이렇게 모든 재료를 준비하였으니, 그릇 하나에 잘 모아 놓아 주세요.
한번에 모두 넣어도 큰 지장 없이 오래 익어야 하는 재료가 없으니 말이죠. 육수만 완성되면 한 번에 넣어도 되겠습니다.
3. 미소된장국 만들기
멸치 다시육수팩을 이용해 기본 육수를 만들어 줄 거예요.
저는 디포리 다시육수팩을 사용했지만 멸치로 사용하여도 전혀 문제는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육수가 우러 날 때까지 끓여주시기 시작!^^
육수가 우러나면서 완성된 육수의 양은 라면 끓일때 필요한 육수양 정도 남으면 되겠습니다.
완성된 육수에 아와세 미소된장을 반 스푼 추가하여 주세요. 아이가 먹기 위해서 심심한 간을 유지하기 위함이라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반 스푼 정도 넣어 주신 다음 기호에 맞게 추가하여 주시면 입맛에 맞는 된장 베이스 육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육수에 아와세 미소된장을 넣으니 육수 빛깔이 마치 가게에서 파는 정도의 색이 나오네요.
먹어보니 슴슴하니 아이가 먹기 좋은 정도, 부담 없이 아이가 먹을 수 있겠다는 판단입니다. 미소된장 육수가 완성되었다면 거진 과정은 반이상 끝이 나는 것입니다.
완성된 베이스에 재료손질에서 준비했던 모아놓은 재료를 추가하여 줄 거예요.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한 번에 모든 재료를 넣어도 큰 무리 없이 익어 갑니다. 여기서 가스불은 중불로 유지하면서 진행해 주세요. 미소 된장이 들어간 이후에는 불의 세기를 중불로 낮추어 주면 좋습니다.
모든 재료를 베이스에 넣었으니 재료가 익어줄 때까지만 끓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고춧가루를 넣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샘솓지만 아이가 먹을 것이기 때문에 자극은 금물. ^^
팽이버섯만 익었다 싶으면 불을 꺼주시면 되겠어요. 아주 손쉽게 아이를 위한 된장국이 완성이 되었네요.
이렇게 연하디 연한 색을 띄는 미소된장국 완성입니다. 매번 한국식 재래된장만 사용하다가 미소된장을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심심한 아이를 위한 된장국 만들기로 제격인 것 같네요.
미역 / 팽이버섯 / 대파 / 두부 등을 추가하여 영양을 보충하니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발효음식을 순차적으로 늘려서 건강을 생각해야 하니,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되네요.
다행히 아이가 잘 먹어 주어 좋네요. 반찬 먹인 후 한수저 떠먹여 보니 거부감 없이 잘 먹어 줍니다. 매번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을 먹이기 위해 국을 선택할 시 사골국물이나 계란국이 전부였던 아이의 식단에 미소된장국이 자리 잡은 것 같아 나름 뿌듯합니다.
미소된장으로 적응시킨다음 한국식 재래된장으로 점프해야겠어요.
아이가 먹어도 좋지만 어른들이 국으로 만들어 먹어도 전혀 손색없는 미소된장국! 꼭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와세 미소된장을 활용한 미소된장국 만들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하트 및 댓글도 정중히 부탁드릴게요.
주말에 만들 수 있는 아빠가 할 수 있는 요리 및 반찬 등을 포스팅 중에 있으니 많이 구경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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