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을 위해 주말 요리하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단호박을 활용한 요리를 해볼 생각이에요. 소화에도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열량은 낮은 단호박!
단호박의 단맛과 밤맛비슷한 맛을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 아이와 어른 모두가 먹을 수 있는 단호박 수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기 위해 우유와 함께 끓여내는 방법이니 포스팅 보시면서 만드는법 체크해 주세요~^^
1. 재료 준비
재료 준비 단호박 1개 / 우유 200ml / 소금 반스푼 / 설탕 반스푼 / 양파 1개 / 체다치즈 1개 |
2. 재료 손질
부드러운 호박스프에 치즈가 빠지면 안 되겠죠? 체다치즈를 냉장고에서 한 개 꺼내서 준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노란색 체다치즈가 아닌 하얀색 체다치즈이네요~ 색은 크기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호박스프를 만들기 위한 두 번째 재료, 우유입니다. 우유는 1컵 정도 준비해주시면 되겠어요.
저는 계량컵을 이용해서 약 200ml 의 우유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단호박 입니다. 겉면을 깨끗하게 씻으신 후, 단호박은 반으로 잘라서 손질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만약 단호박이 딱딱하여 칼이 들어가는것이 어렵다 하신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잘라주시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참고해 주시면 좋겠네요~^^
반으로 잘라놓은 단호박, 단호박 안에 있는 단호박씨는 모두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제거하는 방법은 쇠로된 수저로 긁어 제거해 주시면 좋아요. 나무 수저는 약하니 부러질 수 있어요. 꼭 쇠 수저를 이용해 제거한다면 편하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단호박 씨가 제거된 상태에서 여러 등분으로 조각낸 다음 단호박 껍질을 벗겨주세요. 사실 껍질도 먹어도 되는 것이지만 수프를 만들기 위함이니 껍질을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겠네요~
저는 총 8등분을 내어 껍질을 제거해 주었답니다~^^ 참고해 주세요.
껍질까지 손질된 단호박은 쪄서 익혀줄 꺼에요. 찜기를 준비하셔서 호박을 넣고 익을 때까지 기다리셔야겠죠?
가급적 호박을 눕혀서 U 자 모양이 되도록 해주시면 좋겠네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단호박을 쪄내기 시작해보겠습니다. 뚜껑을 덮어 뜨거운 수분으로 익혀주는 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익는 것을 체크해 보려면 쇠 젓가락으로 찔러 확인할 수 있어요. 젓가락이 잘 들어간다면 아주 잘 익은 것이니 확인하시고 가스불을 꺼주시면 되겠습니다.
다 익은 단호박은 뚜껑을 열고 한 김 식혀 주세요. 나중에 믹서기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한김 식힌 것이 좋아요.
다음 양파를 준비해 줍니다. 양파는 1개 정도 준비해 줄 거예요.
단호박과 같이 믹서기에 넣고 갈아야 하기 때문에 듬성듬성 잘라서 모양 신경 쓸 것 없이 썰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팬 위에 버터를 올리고 팬을 예열해주기 시작합니다. 버터를 왜 팬 위에 올리지? 뜬금없이? ^^
양파를 볶아줄 차례거든요~
팬에 버터를 올리고 양파와 같이 올려주세요. 살짝 기름을 추가하여 볶아 주시면 좋겠어요. 아니면 버터의 양을 늘려주시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포도씨유 2스푼 정도 추가하여 버터와 함께 양파를 볶아주기 시작했어요.
양파가 서서히 익어가고 카라멜라이징이 되기까지 볶아 주시면 됩니다.
사진에 보시는 정도까지만 볶아주셔도 충분히 양파에서 단맛이 울어 나와 맛이 좋아질 수 있어요.^^
3. 단호박 수프 만들기
이제 본격적으로 호박 수프를 만들어볼 차례네요. 찜기를 통해 잘 익혀진 단호박을 한 김 식혀주었죠?
식혀준 단호박을 믹서기에 넣어 주세요. (저희 집에는 핸드 믹서기가 없어요. ㅠㅠ )
단호박을 넣어 주신 다음에는 버터에 볶아 놓은 양파를 같이 추가하여 넣어 주시면 됩니다.
뭔가 상상만 해도 조화로운 맛이 될 것 같은 이 느낌..^^
단호박과 양파를 넣었지만, 믹서기를 돌릴 때 윤활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무언가를 넣어야겠죠?
그때 우유를 추가하여 주는 것입니다. 미리 준비한 우유 200ml를 믹서기에 추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재료( 단호박 / 양파 / 우유 )를 다 넣었어요! 곱게 갈릴 수 있도록 믹서기를 이용해서 갈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단호박은 아주 진한 노란색인데, 우유를 넣어 연한 노란색으로 바뀌었네요. 색이 참 이쁘게 만들어졌습니다.
믹서기를 이용해 갈아놓은 단호박 베이스는 냄비로 옮겨주시길 바랍니다.
중간 불을 유지하면서 끓여 주세요.
끓여주시면서 단호박 수프의 맛을 완성할 거예요. 완성할 때 넣어야 할 재료는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설탕 1스푼 이하를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설탕은 추가로 넣는 형식이지만 전 그냥 넣었습니다.
설탕을 넣어야 단맛이 나는데 왜 추가로 넣는 형식이라고 말하는 거지?라고 의문이 드실 수 있는데요?
단호박이나 호박 같은 경우 호박 자체의 단맛 + 소금만 넣어도 호박죽 및 수프의 특유의 단맛이 확 끓어 올라와요.
하지만 제가 사용한 단호박의 당도가 먹어보니 좀 약하더라고요. 단호박 자체의 단맛이 좀 약하다면 설탕을 추가해 주세요.
저는 그래서 설탕과 소금을 추가하여 넣었다는 점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준비해 놓았던 체다치즈를 추가한 후 잘 녹도록 섞어 주시면 완성이 되겠습니다.^^
호박 수프를 끓이실 때 불 세기를 너무 세게 하면 냄비 밖으로 막 튀기면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으니 , 중불 이하에서 모든 과정을 진행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어른이 먹어도 좋고, 아이가 먹어도 좋고, 온 가족 한 끼 식사로 아주 좋은 단호박 수프 완성입니다.
연한 노란색의 빛깔이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잣 몇 개를 이용해서 플레이팅 진행해 보았는데 뭔가 더욱더 맛있는 느낌이 들어요~
먹어보면 부드러운 느낌의 식감과 맛이 아주 좋습니다. 우유만 넣었는데도 이런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우유를 넣지 않았다면 호박죽 느낌이었겠지만, 우유를 넣고 치즈까지 넣어주니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네요.
요리를 몇 번 해 보았지만, 확실히 같은 메인 재료에 부재료를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맛은 참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연이 중요한 것도 있지만, 조연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 듯 말이죠.^^
온 가족 한 끼! 단호박 1개로 아주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주말 아침에 먹으면 딱 좋은 메뉴라 생각이 드네요. 바게트 빵 까지 있으면 아주 최고였겠다 생각했습니다.
오늘 단호박수프 만드는 법 포스팅은 여기까지 이고요. 스프 만들기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하트 및 댓글도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단호박 스프 이외에도 주말을 이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 및 반찬 등을 포스팅하고 있어요. 많이 구경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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