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장마철 작물 관리 및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주말농장 운영자 흑도리입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주말농장 가꾸기, 또는 내 텃밭을 재미나게 가꾸다가 불현듯 최고의 적을 만나게 되는...

 

바로 장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장마... 굉장한 녀석입니다. 모든 게 녹아내리듯 없어지는 경험을 해보았어요.

 

첫 해 주말농장을 하면서 많이 느끼게 되었죠. 

 

주말농장의 장마철 어떻게 되었었는지 한번 말씀드려 볼게요. 

 

상추 같은 경우에는 장마 전까지 무럭무럭 자라나면서 어떻게 이걸 다 먹지?라는 고민까지 하게 되었죠. 그리 많이 심은 편도 아니었는데, 너무 잘 자라 주다 보니 뜻밖의 걱정을 하게 되었는데, 장마가 온 다음 텃밭을 가보니,, 잎이 녹아버리듯 지면에 널브러져 있고 썩어있고, 어느 야들야들한 적로메인 같은 경우에는 그냥 없어지다시피 하더라고요..

 

고추 같은 경우에는 시들시들하면서 축 늘어져 있고, 어느 고추는 벌써 죽어있었어요...  토마토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많은 작물의 종류를 심어보질 않아서 다양한 작물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 제가 경험한 토대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장마에 대한 농작물 피해 원인을 나름대로 알아보아야겠습니다.

 

 

 

1. 식물도 호흡을 하는 작물이라는 것을 명심. 

 

예를 들어보면, 지인을 통해 알아낸 것은 토마토나 고추는 특히나 장마의 영향을 너무나 너무나 잘 받는다고 해요~ 호흡을 많이 하는 작물로서 비가 많이 와서 땅이 흡수할 수 없는 정도의 과다한 비가 온다면 작물이 심어져 있는 두둑까지 물이 잠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흙 사이사이에 들어가던 공기가 들어갈 수 없게 되고 , 뿌리까지 닿아야 할 공기가 차단되기 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죽게 되는 것이지요.

 

 

2.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하는 상황

올해 같은 경우에는 장마가 엄청 길었잖아요. 그래서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나, 텃밭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작물들이 많이 죽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요~. 첫 번째 과다한 물로 인해 작물이 피해를 본 것과 동시에, 장마가 길어진다면 햇빛을 오래도록 노출될 일이 없죠. 호흡도 어려워. 햇빛도 없어. 악의 조건이 작물에 다다르는 것입니다. 

 

3. 병충해가 쉽게 퍼지는 상황

아 이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비가 많이 오다 보면 땅이 흡수를 더 이상 하지 못하고, 흡수하지 못한 물들이 작물 밑에 고이게 되면, 계속적인 비로 인해 땅에 졌어있던 흙과 함께 물이 작물에 튀기게 되죠~! 그럼 땅에 있던 작물의 해충들 또는 나쁜 균들이 작물에 잘 올라탈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되는 거예요. 그러면~ 작물은 무방비로 당하게 되는 것이지요.

 

4. 땅속 영향 공급의 부재.

우리는 작물을 심을 때 고랑과 두둑을 만들어 이랑의 형태를 만들었죠? 비가 많이 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 첫해 때 제가 만들어놓은 이랑이 모두 사라진 듯이 고랑이 없어지는 관경을 보았어요. 아.. 정말 착찹~^^ 

두둑에 있던 좋은 영양을 가지고 있는 퇴비들 까지 모두 다 쓸려내려간다는 뜻.. 그러면 작물이 필요한 양질의 영양분이 같이 없어지는 꼴이 되어버린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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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원인을 알아봤어요. 그렇다면 주말농장 텃밭이 장마철에도 잘 버틸 수 있으면서 튼튼한 작물로 거듭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텃밭 주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배수가 잘 될 수 있는 고랑을 한번 더 확인하고 점검하자. 

제가 항상 앞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항상 배수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근본이 여기에 있어요. 땅이 흡수하지 못하는 물을 어딘가로 배출해 줘야 하는데, 그 역할은 두둑에서 할꺼니까요~! 두둑의 경사를 잘 만들어 내 텃밭의 배수를 목표로 하는 지점까지 잘 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점 엄청! 꼭! 확실히~! 기억하고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장마 전에 필수 점검사항으로 꼭 점검해주세요. 장마가 아닌 비가 내리는 날이 분명 있을 거예요. 그때 밭을 잠깐 가서 어디에 물이 자주 고이는지를 확인하면 참 좋겠습니다. 거기에 경사가 잘못되고 있다는 거니까요. 

 

둘째, 멀칭비닐을 이용하는 것~!

멀칭비닐이 나쁘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 전 멀칭비닐을 확실히 경험하고 나니 도움이 되었답니다. 첫 해 농사에 멀칭비닐 미적용으로 인해서 피해를 본 후 두 번째 해에 멀칭비닐 적용한 결과 확실하게 도움이 되었거든요. 

멀칭비닐 적용 시 두 가지 경우를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땅의 병충해가 빗방울을 맞아 튀어 오르는 상황이죠. 멀칭비닐이 빗방울을 막아주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작물에게 튀어질 것입니다. 또한, 멀칭비닐을 함으로써 두둑이 유실되는 상황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보아요. 이렇게 되면 두둑 유실로 인한 영양분 부족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멀칭비닐로 영양분 부족과 병충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셋째, 다른 달보다 장마가 오는 달은 부지런 떨기

주말에만 가는 텃밭을 장마기간에 장마가 잠깐이라도 멈추는 날 저녁시간이라도 다녀오세요. 현재의 상황이 어떤지 한 번쯤 보시면서 마냥 방치하는 것보다 잠깐잠깐 보수하는 것이 확실하게 도움이 됨을 느끼게 되었거든요.

 

 

이렇게 제가 느낀 장마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드려 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초보 주말농장을 운영함으로 기초지식 정도로만 참고하시어 첫해 농사 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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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한 주말농장 정보 포스팅 진행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정보 찾아 봐 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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